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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프로배구 네이버스포츠
    2025년 4월 6일, 대전 충무체육관이 뜨거운 열기로 뒤덮였습니다.
    여자 프로배구 2024-2025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정관장이 흥국생명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2(25-20, 24-26, 36-34, 22-25, 15-12)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어요.
     
    1·2차전 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정관장이 홈에서 3·4차전을 연속으로 잡아내며 기적 같은 반전을 썼죠.
     
    이제 모든 시선은 4월 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릴 최종 5차전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과연 ‘배구 여제’ 김연경의 마지막 댄스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화려하게 마무리될까요, 아니면 정관장이 13년 만의 챔프전 우승으로 대이변을 일으킬까요? 이 짜릿한 승부의 모든 것을 파헤쳐 봅시다!

    운명의 4차전: 정관장의 대역전극 시작!

     

    출처 : 프로배구 네이버스포츠

     

    이날 대전 충무체육관은 정관장의 홈 팬들로 가득 찼고, 그 열기는 코트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1·2차전에서 흥국생명에 연달아 무릎 꿇으며 “이제 끝인가” 싶었던 정관장은 3차전 승리로 기사회생한 데 이어, 4차전에서도 놀라운 뒷심을 발휘했어요.
    외국인 듀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38점,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28점을 폭발시키며 무려 66점을 합작! 여기에 정호영(13점)과 표승주(12점)가 국내 선수로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줬죠.
    반면,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32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의 2연패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어요.
    2연승으로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기고 있던 흥국생명은 이제 정관장의 매서운 반격에 쫓기며 긴장감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도 한 경기 더 연장되며 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죠.

    세트별 하이라이트: 손에 땀 나는 접전의 연속!

     

    1세트: 정관장의 기선 제압
    3차전 승리로 자신감이 충만한 정관장은 첫 세트부터 화끈하게 몰아쳤어요. 부키리치가 과감한 스윙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박은진이 투트쿠의 오픈을 블로킹으로 꽂아 넣으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메가의 백어택까지 터지며 15-10으로 앞선 정관장은 염혜선의 안정된 토스로 표승주와 박은진의 연속 득점을 연결, 24-20에서 상대 서브 아웃으로 깔끔하게 1세트를 가져갔어요.
     
    2세트: 흥국생명의 반격
    정관장이 9-5에서 부키리치의 파이프 공격으로 10-5 더블 스코어를 만들며 기세를 이어갔지만, 흥국생명이 만만치 않았어요. 23-19에서 정관장이 주춤한 틈을 타 강력한 서브로 수비를 흔들더니, 김연경의 시간차 공격과 투트쿠의 퀵오픈으로 4연속 득점! 24-24 듀스 끝에 김연경의 오픈과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26-24 승리를 챙기며 반격의 신호탄을 쏘았죠.
     
    3세트: 숨 막히는 듀스 대전!
    출처 : 프로배구 네이버스포츠
    3세트는 진짜 손에 땀을 쥐게 했어요. 두 팀이 리드를 주고받으며 24-24까지 팽팽하게 맞섰고, 정호영의 오픈이 오버넷 판정으로 뒤집히며 흥국생명이 먼저 25점에 도달했지만, 정관장은 절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무려 34-34까지 이어진 초장기전 끝에 부키리치의 퀵오픈과 염혜선의 서브 에이스로 36-34 승리! 3차전에서 세웠던 여자부 포스트시즌 최다 득점(36-34) 타이기록을 이틀 만에 또 썼어요.
     
    4세트: 흥국생명의 끈질긴 저항
    흥국생명이 투트쿠와 정윤주의 연속 득점으로 15-9까지 치고 나가며 승기를 잡았어요. 정관장은 부키리치의 오픈으로 22-23까지 맹추격했지만, 김연경이 오픈으로 24-23을 만들고 메가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5세트를 열었죠.
     
    5세트: 정관장의 대역전 피날레
    마지막 세트는 진짜 영화였어요. 흥국생명이 10-7로 앞서며 우승을 코앞에 뒀지만, 정관장이 부키리치와 메가의 쌍포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 흔들리지 않는 수비와 부키리치의 블로킹으로 14-11을 만든 뒤, 메가의 퀵오픈으로 15-12 마무리! 대전 팬들은 환호로 경기장을 뒤흔들었답니다.

    최종 5차전: 모든 걸 건 승부처!

     

    이제 승부는 4월 8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릴 5차전으로 넘어갔어요.
    정관장은 2011-12시즌 이후 13년 만의 우승을, 흥국생명은 6년 만의 통합 우승과 김연경의 유종의 미를 노립니다. 이번 시즌 남녀 프로배구의 대미를 장식할 이 경기는 단순한 챔프전 이상의 감동과 드라마를 약속하고 있어요.
     
    정관장의 외인 듀오와 국내 선수들의 조화, 흥국생명의 김연경과 팀워크가 마지막 승부를 가를 핵심 포인트! 과연 누가 웃을까요? 배구 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지켜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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