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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어란은 전라남도 영암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수산가공식품으로, 주로 영산강 하구와 바다를 오가는 참숭어의 알주머니(난소)를 염장 및 건조해 만든 고급 염장식품입니다.
조선시대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진상품으로도 유명하며, 현재까지 전통 방식이 계승되어 명인에 의해 생산되고 있습니다.
영암어란의 특징



- 주재료:
- 영산강 하구와 바다를 오가는 참숭어(특히 알이 크고 풍미가 뛰어난 암컷)의 알주머니.
- 제조 방식:
- 숭어의 알주머니에서 핏물을 제거한 뒤, 조선간장과 천일염으로 만든 간수에 염장합니다.
- 햇볕과 그늘을 번갈아 가며 최소 한 달에서 최대 세 달 동안 건조(음건)합니다.
- 건조 과정에서 모양을 잡기 위해 하루에도 수십 번 손으로 뒤집고, 참기름을 발라 산폐(산패)를 방지합니다.
- 전통성:
-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 제1호인 김광자 명인 등이 전통 방식으로 제조하고 있습니다.
- 명인 집안에 내려오는 조선간장과 2년 묵힌 천일염 등 전통 재료를 사용합니다.
- 맛과 풍미:
- 특유의 비린내가 없고, 고소하고 깊은 풍미가 특징입니다.
- 얇게 썰어 앞니로 깨물어 녹여 먹거나, 가루로 내어 각종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아보카도, 크림치즈, 위스키, 화이트와인 등과 궁합이 좋습니다.
영암어란의 활용



- 고급 선물용:
- 예로부터 한양의 부유한 집안에서 앞다투어 구매했던 귀한 식품으로, 현재도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습니다.
- 요리 활용:
- 슬라이스해 그대로 먹거나, 가루로 내어 파스타, 샐러드, 빵 등에 곁들여 먹습니다.
- 이탈리아의 보타르가(Bottarga)와 유사한 방식으로 활용됩니다.
- 보관법:
- 냉동 보관이 권장됩니다.
영암어란의 크기와 가격
크기 | 무게(예시) |
약1호 | 80~110g |
약3호 | 110~130g |
상1 | 150~180g |
상2 | 200~220g |
상3 | 230~250g |
특1 | 300~330g |
특2 | 350~380g |
특대1 | 400~450g |
특대2 | 450~490g |
- 가격대: 11만 원~60만 원(크기 및 등급에 따라 상이).
정리
- 영암어란은 숭어 알주머니로 만든 염장식품으로, 전라남도 영암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명품 수산가공식품입니다.
- 조선시대부터 진상품으로 명성을 얻었으며, 현재도 수산식품명인에 의해 전통 방식으로 제조되고 있습니다.
- 고소하고 깊은 풍미, 다양한 요리 활용, 고급 선물로 높은 인기를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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